집중호우로 문화재 47건 피해...현장조사·응급조치 병행

신선혜 기자 승인 2020.08.12 17:23 의견 0
전남 담양 소재 소쇄원(명승 제40호) 진입로가 이번 집중호우로 토사 유실 피해를 입었다. (자료=문화재청)

이번 장마로 인한 집중호우로 47건의 문화재 피해가 발생해 관계기관이 응급조치 등 복구에 나섰다.

문화재청은 12일을 기준으로 전남 담양 소쇄원(명승 제40호) 등 47건의 문화재에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국보 1건, 보물 4건, 사적 17건, 국가민속문화재 10건, 천기 3건, 명승 5건, 국가등록문화재 6건, 세계유산 1건 등이다.

문화재청은 2차 피해 확산방지를 위한 현장조사와 응급조치를 통해 비교적 경미한 피해는 자체 복구하고 주요부분에 피해가 있는 문화재는 긴급보수비 등 국비를 신속하게 지원해 원상복구할 계획이다.

피해가 많이 난 지역은 경북, 전남, 전북, 충남지역으로 목조건물 기와탈락, 누수, 수목 쓰러짐, 고분 토사유실, 성벽과 담장 파손 등 사례가 대부분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화재청은 풍수해 기간(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중 기상정보 상시점검을 통해 안전점검, 예찰활동, 연락망정비 등 사전대비활동을 시행하고 문화재 안전상황실을 가동한다.

이를 통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위험물 제거, 우장막과 안전띠 설치 등 피해확산 방지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현장조치를 취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장마 종료 이후 문화재 피해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긴급보수비 등 국비를 지원하는 등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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