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3명 급증...지역사회 85명 대폭↑

신선혜 기자 승인 2020.08.14 14:36 의견 0
14일 기준 일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자료=질병관리본부)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도 1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일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03명이라고 밝혔다.

지역사회 감염이 85명, 해외유입은 18명으로 파악됐다. 하루 전과 비교하면 두배 가까이 늘어났다.

국내 일일 신규 코로나 확진자 수가 세자릿수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 7월 25일(113명) 이후 20일만이다. 약 3주만에 다시 100명을 넘어선 셈이다.

하지만 당시는 이라크서 귀국한 건설 근로자와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집단 감염이 추가돼 해외유입이 일시적으로 늘었던 것 반면, 이번에는 지역사회 감염이 대부분이다. 

지역발생 85명중 경기에서 38명, 서울에서 31명, 인천 3명으로 72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나머지는 부산 5명, 충남 3명, 광주 2명, 울산·강원·경북 각 1명씩이다. 최근 교회, 대형상가, 패스트푸드 체인 등에서 잇따라 집단 감염이 발생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해회유입 확진자 18명 중 7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11명은 경기(9명), 서울·인천(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46명 늘어 누적 1만3천863명이 됐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57명 증가한 705명이며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305명을 유지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라 현재 수도권에 한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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