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위원국 3번째 당선

신선혜 기자 승인 2020.09.11 11:38 의견 0

(자료=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정부간위원회)

한국이 유네스코(UNESCO) 무형문화유산 목록 등재 여부를 결정하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정부간위원회 위원국으로 당선됐다.

한국은 10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린 제8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146개국 중 80개국의 지지를 받고 선출됐다.

한국이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국으로 당선된 것은 2008년, 2014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위원국 연임은 불가하고 한 번 임기가 끝나면 2년을 쉬어야 한다. 이번 임기는 2020년부터 4년이다.

외교부는 "이번 위원국 당선은 무형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신탁기금 사업 등 그간 우리나라가 보여준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노력과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이행에 대한 의지를 유네스코 내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주유네스코한국대표부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결정, 무형문화유산 보호 관련 국제협력 등 주요 논의와 결정에 우리나라의 주도적인 참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그룹은 1개 위원국 자리를 두고 한국과 인도 간에 접전을 벌였다. 

한편 한국은 2020년 ‘연등회(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2022년 ‘한국의 탈춤(국가무형문화재 13종목 등)’, 2024년 ‘장(醬) 담그기(국가무형문화재 제137호)'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한국은 총 20종목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했다. 총 20종목은 종묘 제례악(2001), 판소리(2003), 강릉 단오제(2005),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영산재,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처용무(2009), 가곡, 대목장, 매사냥(2010), 택견, 줄타기, 한산모시짜기(2011), 아리랑(2012), 김장문화(2013), 농악(2014), 줄다리기(2015), 제주해녀문화(2016), 씨름(남북공동, 2018) 등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이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