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자유특구 혁신기업, 코로나에도 고용 늘려 15.9%↑

신선혜 기자 승인 2020.09.15 19:07 의견 0
지난 5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청사 별관 브리핑룸에서 규제자유특구 운영성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자료=중기부 유튜브)

코로나19 사태에도 규제자유특구 내 혁신기업들은 특구 지정 직전보다 고용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규제자유특구 내 200개 특구사업자의 고용현황을 전수 조사한 결과 특구 지정 이전보다 고용이 15.9%(662명)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규제자유특구는 지역과 기업이 직면한 신사업 관련 덩어리 규제를 패키지로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도입된 제도로 현재 부산과 광주 등 총 21곳이 특구로 지정돼 있다.

특구 지정 후 고용 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전북 친환경 자동차 특구로 98명이었다. 이어 대구 첨단의료기기 특구(81명), 울산 수소 특구(63명), 대전 바이오메디컬 특구(51명) 등이다.

다른 지역에서 이전해온 기업(100곳)의 고용 증가 인원은 262명으로 전체 증가 인원의 39.6%를 차지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고용 증가 인원이 262명(39.6%)으로 가장 많고 중기업 169명(25.5%), 중견기업 111명(16.8%) 등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정보통신업·전문과학과 기술서비스업이 481명으로 전체 고용 증가 인원(662명)의 72.7%를 차지했다. 나머지 기타가 27.3%다.

업력별로는 창업 후 7년 이상이 474명으로 71.6%였다. 창업 후 3년 미만과 창업 후 3년 이상 7년 미만이 각각 14.2%였다.

중기부 관계자는 "특구사업자들이 내년 말 실증 작업 종료 때까지 981명의 신규 고용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일자리 창출 효과가 지속해서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중기부는 규제자유특구의 지난 1년 성과와 발자취를 국민이 알기 쉽도록 정리해 ‘2020 규제자유특구 백서’로 발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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