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 저렴

신선혜 기자 승인 2020.09.16 19:28 의견 0

2020년 추석 명절 차례상차림 비용 (자료=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이하 공사)는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으로 전통시장을 이용할 경우 평균 21만3428원이라고 밝혔다. 대형마트를 이용할 경우 평균 26만7888원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약 20%가량 저렴하다.

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조사대상을 기존보다 축소해(25개 자치구→5개 권역생활권별 7개 자치구) 진행했다. 지난 9월9일 하루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 7명이 서울시 전통시장 14곳, 대형마트 7곳 등을 직접 방문해 주요 추석 성수품의 소매비용을 조사했다.

전통시장의 경우 무, 알배기배추, 대파, 애호박 등의 주요 채소류가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 등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에도 불구하고 크게 상승했다. 밤(생율), 깐도라지, 오징어, 소고기 등도 전년 대비 상승했다. 하지만 사과, 배, 곶감 등의 과일류와 소면, 부침가루, 맛살(꼬치용) 등 일부 가공식품류는 소폭 하락했다.

대형마트의 경우도 무, 알배기배추, 대파, 애호박 등 채소류가 주로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배, 대추, 고사리, 시금치 등은 소폭 하락했다.

이와 함께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에서의 구매비용은 18만8276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비해 각각 12%, 30%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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