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30일~내달 2일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

신선혜 기자 승인 2020.09.16 19:29 의견 0
지난해 추석 연휴 고속도로 정체 상황 (자료=YTN)

코로나19의 재확산을 막기 위한 사전 조치로 추석 연휴인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3일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유료로 전환된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보건복지부 1차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고속도로 통행료는 2017년부터 명절 기간에는 면제였으나 올해는 대규모 인구 이동에 따른 코로나19의 재확산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료로 전환했다"며 양해를 당부했다.

앞서 정부는 추석 연휴때 인구의 대규모 이동이 발생하면 감염 확산 우려가 크다는 점을 들어 가급적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연휴 기간인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했다.

정부는 이번 통행료 부과 조치가 지역 간 이동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추석 연휴에 징수되는 고속도로 통행료 수입을 연휴 기간 휴게소 방역 인력과 물품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활용할 방침이다.

김 총괄대변인은 “거리두기를 기본적으로 현재 체제를 유지하면서 필요한 (방역 조치) 사안들을 추가하거나 보완하는 방식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다중이용시설과 관광지 등에 대한 방역 관리 대책을 중점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다음 주 ‘특별방역’의 세부 내용을 확정해 발표할 방침이다. 세부 내용에는 다중이용시설 방문이나 이동을 자제해야 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 계획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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