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고 차량 수리비 부담↓..품질 좋고 저렴한 부품 손쉽게 확인 가능해져

신선혜 기자 승인 2020.09.16 19:33 의견 0
인증대체부품 홍보포스터 (자료=국토교통부)

앞으로 보험사고 차량 수리 시 전산견적시스템(AOS)에서 인증대체부품의 가격 정보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보험개발원이 자동차 인증대체부품 활성화를 위해 AOS에 인증대체부품 등 정비부품을 등재해 오는 17일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AOS는 보험사고 처리 시 정비업자가 수리 비용을 전산망으로 청구하는 시스템으로 손보사, 공제조합, 정비공장, 부품대리점 등이 사용한다.

인증대체부품이란 자동차 제조사에서 출고한 자동차 부품과 성능·품질이 동일하거나 유사한 부품을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인증하는 제도로 2015년부터 시행됐다.

이번 AOS 시스템 개선으로 정비업자는 인증대체부품을 비롯한 중고품, 재제조 부품 등 다양한 부품의 성능과 가격을 OEM 부품과 비교해 설명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소비자는 보다 손쉽게 품질 좋고 저렴한 부품을 선택해 수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자차보험 수리 시 인증대체부품을 사용하면 OEM 부품가격의 일부분(약 25%)을 자동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번 인증대체부품 AOS 등재로 인증대체부품 생산과 소비가 촉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국토부는 앞으로도 인증대체부품 보험 혜택, 확인 방법 등의 내용을 담은 홍보 포스터를 전국 자동차 정비소에 배포해 소비자들이 인증대체부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인증대체부품 등재를 통해 소비자의 선택폭이 더 넓어졌다"며 "수리비 부담을 줄이고 인증대체부품 유통망을 확대하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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