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저비용 고효율 퇴비 부숙도 촉진 실증시험 평가회 개최

퇴비 뒤집기 작업 생략으로 노동력 절감·부숙화 기간 단축, 농가에 도움…

송호림 기자 승인 2020.09.18 15:54 의견 0

경주시, 저비용 고효율 퇴비 부숙도 촉진 실증시험 평가회 개최
경주시, 저비용 고효율 퇴비 부숙도 촉진 실증시험 평가회 개최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시행으로 퇴비 부숙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8일 축산 관련 기관·단체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저비용 고효율 퇴비 부숙도 촉진 실증시험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저비용 고효율 퇴비 부숙도 촉진 실증시험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호기성 발효장치 2종을 경주축협 한우개량센터 퇴비사에 설치해 지난 8월 13일부터 5주간 실시됐으며 평가회를 통해 축산관련 기관·단체에 그 결과와 성과를 알리고 정보를 공유했다.

축산 농가의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는 올해 3월 25일부터 시행되었으나, 농가의 준비 부족과 퇴비사 시설개선 등 문제로 내년 3월 24일까지 1년간 계도기간을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고정형·가변형 호기성 퇴비화 발효장치 2종의 특징은 퇴비 부숙화에 필요한 뒤집기 작업이 필요 없어 노동력이 절감되고 부숙화 소요기간이 45일로 기존 대비 50% 단축이 되어 퇴비 부숙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한우협회 경주시지부 김영일 지부장은 “중·소규모 농가에서는 퇴비사 면적이 작아 퇴비 부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실증시험을 통해 호기성 발효장치의 성능이 입증된 만큼 경주시에서 축산 농가에게 신속히 기술을 보급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 축산기술팀은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시행으로 인해 많은 축산 농가들이 비용문제 등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번 실증시험을 통해 입증된 기술을 축산농가에 신속히 보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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