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최대 300만원' 국민취업지원제도...2주간 14만명 몰려

김경희 기자 승인 2021.01.12 19:27 의견 0
자료=고용노동부


저소득 구직자, 청년, 경력 단절 여성 등 고용보험의 사각지대에 있는 구직자에게 최대 300만원의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가 시행 열흘 만에 약 14만명의 참여 신청을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국민취업지원제도 신청자는 지난달 28~31일 사전신청기간 5만9946명을 포함해 10일 기준 모두 13만9638명이다.

연령별로는 청년층(18~34세)이 8만7610명(63.3%)으로 가장 많았고 중장년층(35~64세) 4만8694명(34.9%), 65~69세 2518명 순이다.

지역별로는 중부권역(인천・경기・강원)이 4만5317명으로 가장 많이 신청했고, 뒤이어 서울, 부산, 대구, 광주(제주포함), 대전권역 순이었다.

앞으로 신청자에 대한 소득·재산조사가 이뤄지고 그 결과에 따라 수급자격이 결정된다.

수급자격이 인정된 신청자는 빠르면 1월 말부터 최대 300만원(월 50만원씩 최장 6개월)의 구직촉진수당과 함께 취업지원서비스를 받게 된다.

정부는 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101개 고용센터 외 중형센터·출장소 70개를 신설해 서비스 접점을 모두 171개로 확대했다.

이날 박화진 고용부 차관은 대전 고용센터를 방문해 현장 실무 담당자들을 격려하고 방역 등 운영상황을 확인했다.

박 차관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초 신청 집중에 따라 담당 인력에 비해 업무량이 과다한 상황이 염려된다"면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민들이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앞장서 적극적으로 지원하자"고 말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온라인 사이트 또는 전국 고용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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