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내년 개최 확정...올림픽 역사상 최초

신선혜 기자 승인 2020.03.25 10:55 의견 0
지난 24일 올림픽 개최국 정상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올해 7∼8월 열릴 예정이던 도쿄올림픽을 1년 연기하기로 goTek. (자료=IOC)

올해 7∼8월 열릴 예정이던 도쿄올림픽이 내년으로 연기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올림픽 역사 124년 만에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이 연기된 것이다.

정확한 개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내년 여름 전에는 개최하기로 합의했으며 명칭도 '2020 도쿄올림픽' 그대로 사용한다. 

25일 쳬육계에 따르면 올림픽 개최국 정상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도쿄올림픽을 1년 연기하기로 지난 24일 전격 합의했다.

아베 총리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1년 정도 연기하는 구상에 관해 바흐 위원장과 의견 일치를 이뤘다고 밝혔으며 IOC도 올림픽 연기를 공식 발표했다.

이날 오후 바흐 위원장과 전화 회담을 마친 아베 총리는 도쿄 올림픽에 관해 "대강 1년 정도 연기하는 것을 축으로 해서 검토해줄 수 없는지 제안했다. 바흐 위원장으로부터 100% 동의한다는 답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또 "늦어도 2021년 여름까지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개최한다는 것에 합의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아베 총리는 올림픽 연기 제안은 현재 상황을 고려해 선수들이 최고의 몸 상태에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고 관객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연기 배경을 설명하며 인류가 코로나19를 이겨낸 증거로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표명했다.

아베 총리는 내년 올림픽 일정을 최대한 빨리 결정해달라고 IOC에 요청했고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회담을 열어 연기에 대한 설명과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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