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서울 반포 집도 판다..."국민 눈높이 미치지 못해 죄송"

신선혜 기자 승인 2020.07.08 14:17 의견 0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자료=YTN캡처)

서울 서초구 반포아파트가 아닌 충북 청주 아파트를 처분하기로 해 논란이 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결국 '똘똘한 한 채' 반포아파트를 처분하기로 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가족의 거주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이달 내에 서울 소재 아파트를 처분하기로 했다.

노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의도와 다르게 서울의 아파트를 남겨둔 채 청주의 아파트를 처분하는 것이 서울의 아파트를 지키려는 모습으로 비쳐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 송구스럽다"고 전했다.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의 '1가구 1주택' 권고에 따라 반포와 청주에 각각 1채의 아파트를 소유한 노 실장은 최근 청주 아파트를 처분했다. 

하지만 반포 대신 청주의 아파트를 팔면서 일각에서 '똘똘한 한 채'를 지키려는 것 아니냐는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이에 노 실장은 "지난 2일 보유하고 있던 2채의 아파트 중 청주 소재 아파트를 매각한다고 밝혔고 지난 5일 매매됐다"며 "서울 소재 아파트에는 가족이 실거주하고 있는 점, 청주 소재 아파트는 주중대사,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수년간 비어 있던 점 등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저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엄격히 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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