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장수하늘소' 3년 연속 광릉숲 방사

신선혜 기자 승인 2020.07.28 14:57 의견 0
장수하늘소 (자료=산림청)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가 3년 연속 광릉숲에 방사됐다.

국립수목원은 지난 21일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218호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인 장수하늘소 2개체(암컷 1, 수컷 1)를 광릉숲에 방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방사한 개체들은 지난 2017년 7월 20일에 광릉숲에서 발견된 암컷의 3세대 (F3) 개체들이다. 방사할 당시의 개체들의 상태는 수컷이 4.12g, 몸 길이 64.9mm이었다. 암컷은 5.78g, 몸 길이 68.7mm이었다.

2017년 생체로 확인한 암컷이 산란해 확보한 개체들 , 3개체의 수컷을 지난 2018년에, 3개체의 암컷을 2019년에 방사했다. 올해에는 2개체(수컷 1, 암컷 1)를 지난 21일 광릉숲에 방사했다.

국립수목원 곤충연구팀은 지난 10여 년간 장수하늘소 연구를 해 오며 많은 과학적 연구성과를 도출했다. 현재까지 SCI급 논문 5편을 게재했고, 그 동안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한 책 '광릉숲, 장수하늘소'를 2019년에 출판했다.

올해부터는 장수하늘소 보전 연구에 중점을 두고 '분자생물학적 정체 구명 연구', '위치 추적기술을 이용한 서식실태 모니터링 개발 연구', '서식지 현지 맞춤형 장수하늘소 사육법 개발' 등의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국립수목원 임종옥 박사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종인 장수하늘소 복원과 보전을 위한 체계적인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며 "올 연말 산림곤충 스마트사육동 완공으로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유용한 곤충자원에 대한 연구를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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