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어린이 휴대용 체스 리콜 수량 '깜깜이?'

“수량 공개돼야 국민들 안심할 수 있어”

박종완 기자 승인 2020.07.30 11:00 의견 0
사진-미디어이슈DB


다이소가 납 성분이 함유된 어린이 휴대용 체스에 대한 판매 수량에 대해서 얼마나 회수됐는지 현재까지 모두 비공개로 하고 있어 ‘깜깜이’ 논란이 일고 있다.

‘휴대용 체스 5000‘과 동일한 재질로 만들어진 '휴대용 체스 3000' 제품(납성분 기준치 1.08배 초과, 기준치 90mg/kg)들은 2019년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약 3만9천개가 팔려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서 다이소측은 8월 31일까지 다이소 홈페이지 공시사항에 환불 및 회수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라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8월 31일까지 어린이 휴대용 체스에 대해서 회수 및 환불 조치가 끝나지만 이후에도 이 제품이 얼마나 회수가 됐는지에 대해서 공개할 계획이 없다고 했다.

다이소측은 어린이 휴대용 체스에 대해 민감한 부분이 있어 공개를 할 수 없다고 밝혀 더욱 ‘깜깜이’ 의혹을 사고 있다. 

전국에 납 성분이 함유된 어린이 휴대용 체스 3만여 개가 넘는 제품이 팔려나간 상황에서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투명한 공개를 해야 하지만 비공개로 일관하고 있는 것.

지난 24일 다이소가 판매한 납 성분 어린이 휴대용 체스로 인해 어린이가 손가락을 다치는 사례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됐고 이 제품에 대해 전량 회수 및 환불 조치를 권고했다.

다이소의 휴대용 체스 회수 수량에 대한 비공개와 관련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A 국회의원은 “납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 전국으로 유통이 된 과정도 문제지만 지금까지 회수된 수량이 공개돼야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 차원에서도 제품의 잘 못된 부분에 대해서 철저하게 조사를 실시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어린이 용품을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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