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물폭탄'...침수 피해 속출

신선혜 기자 승인 2020.07.30 12:09 의견 0
대전 정림동 아파트 단지 침수 현장 (자료=연합뉴스TV 캡쳐)

대전과 세종·충남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80㎜의 강한 비가 계속 내려 1명이 사망하고 주택 침수 등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30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7시 20분 현재 대전 문화동의 누적 강수량이 150㎜를 기록한 가운데 천안 성거 118, 충남 계룡 98.5, 세종 전의 95.5, 아산 송악 90.5, 논산 88.5㎜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대전·세종과 충남 계룡, 논산, 아산, 천안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상태이다. 당진, 서천, 홍성, 서산, 태안, 예산, 부여, 금산, 공주에는 호우 주의보가 발효됐다.

계속된 폭우로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새벽 1시 15분쯤에는 천안 서북구 상가 주택이 침수되는가 하면 아산에서는 차량이 침수되는 등 피해 접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대전 서구 정림동 아파트 단지가 물에 잠기면서 50대 주민 1명이 사망했으며 피해 접수가 계속 추가될 전망이다.

대전 소방 관계자는 “지하 주차장은 물론 워낙 광범위한 곳에서의 침수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며 “특히 일부 지역의 경우 배수가 잘 되지 않아 지대가 낮은 지상 침수 사례도 많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31일 오전까지 50에서 150㎜, 많은 곳은 20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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