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온천' 부활하나...문체부, 4년간 90억원 지원

신선혜 기자 승인 2020.07.30 12:22 의견 0
지난해 열린 ‘2019 대전 유성온천 문화축제’ 야간 행사 장면. (자료=코엔뉴스)

쇠퇴한 대전 ‘유성온천’이 신관광거점으로 부활한다. 정부는 오는 2023년까지 4년간 국비 90억 원 이내에서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020년도 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 사업 공모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사업’은 쇠퇴한 온천지구 재활성화를 목적으로 관광콘텐츠 개발, 지역주민 및 관광종사자 역량 강화, 노후시설 개선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대전 유성온천 등 3개 지역이 신청했다. 이후 문체부는 관광, 건축디자인, 도시계획, 문화콘텐츠, 온천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7명)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평가를 진행했다.

선정위원회에서는 계획의 타당성, 추진 체계 적절성, 기대효과, 지속 가능성 등 공모 시 공개된 기준에 따라 서면 검토와 현장 실사를 통해 대전 유성온천을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대전 중심가에 있는 대전 유성온천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공공미술 사업, 청년창업 지원, 지역기업의 온천수 관련 상품 개발, 과학기술을 접목한 관광서비스 개발 등을 제안해 지역 특화 계획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대전시에 있는 대학, 연구기관, 공공기관 등 인적 역량이 뛰어난 기관들과의 협력체계를 잘 구축해 사업계획의 실현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업 1차 연도인 올해는 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구체적 사업 내용과 지원 금액을 확정할 예정이다.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내년부터는 지자체와 지역상인·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문체부는 전문기관을 통한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 조현래 관광산업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일본의 ‘유후인’, 독일의 ‘바덴바덴’, 헝가리의 ‘세체니’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온천 관광거점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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